난쟈고랴
by Xe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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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나를 위한 곳이었어요 [데헷]

여튼, 몸 건강히 마치고 방공포병 특기 받고 [...] 다음주 월요일에 대구로 가서 특기교육 받습니다.
그 후에 배속지가 나오는데, 백령도에서부터 울릉도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소문.

...

이상하다, 나 군번 괜찮은 편이었는데 [먼산]

여튼, 연락주시길! ㅋ

by Xerx | 2009/07/01 08:34 | 트랙백 | 덧글(1)
우왓 다녀옵니다.

1. 일단 다들 몸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셔야해요. 내 사랑하는 친구들아, 훈련중에도 내가 너희를 위해 기도함을 기억해줠-
여기에 준수 재혁 종만 윤배 채룡 재훈 해수 제 태동 재승 원재 영진 연... 이름 적어가며 다 한마디씩 쓰고 싶지만 다음기회에. 졸립다 [?] 근데 왜 생각나는 애들이 다 남자애들일까 orz [...음?]

1.5 선배님들 동기님들 바쁜중에 시간내서 만나주시고 밥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참 복받은 놈이에요 으흑흑 ㅜㅜ;

2. 쓴다고 벼르다가 연인님 보느라 결국 확률변수와 거시경제는 기약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군요 -_- 갸하하 뭐 원래 그런거죠 [먼산]

3. 건강하고 즐겁게 가서 빡시게 구르고 오겠습니다. 다들 보고싶을거에요-

4. 그러나 난 곧 돌아온다

5. 이 새퀴들 문자 하나 더 보내주면 손가락이 불허지냐 - 맘에 찔리는 새퀴들 다 나 첫 특박 나올때까지 리플달아노라 안달아노면 방법한다 방법하면 안간군대 끌려가고 갔던군대 다시간다 [아 생각만해도 손발리 오그라진다]

6. 하여간 러브앤 피쓰. 특히 북한 아저씨랑 남한 통령씨. 제발 분위기 싸움하지 맙시다 ToT

7. 결론은: 수현씨 미안하고 고마워요^2. 힘들지 않을 정도로만, 하지만 많이, 내 생각 해줘요*ㅎ 같이 서로의 위치에서 주님의 동행하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 많이하자구요. 잘지내고, 건강해야 해요-

8. 아 근데 진짜 무한이 군대갔다오면 지대 멋있어질 것 같지 않냐? ㅋ [캐 밟힌다]


다녀오겠습니다ㅎ

by Xerx | 2009/03/16 00:01 | 트랙백 | 덧글(9)
그냥 몇가지

반드시 긴 글을 쓸 필요는 없겠지.

1. 집

조카들이 잘 크고 있다. 이제 민세(4,여)가 어린이집에 들어가고, 수환(3,남)은 여전히 찡찡대고, 예리(2,여)는 점점 이뻐지고 있다.
아버지는 말씀하시길 : "애기를 웃기려고 자기가 웃고, 애기가 웃으면 자기도 웃고 - 노년의 즐거움이란건 이런거지"
어머니께서는 고부간의 관계 정립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론과 실제를 익히고 계신다.
잘 배운 사람은 잘 해내거나 잘 해치우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잘 헤아리는 사람이다. 그런면에서 상상력이란 녀석이 가장 중요한 녀석일지도.

2. 사람들

난 참 많이 복 받은 사람이다.
어제는 강남역에서 규현 형을 만났다. "아아 생각하기 싫어요"라는 내 말에 "이 골무시키 생각을 멈추면 죽은거야. 군대가도 생각을 멈추지마." 으리으리한 고기를 얻어먹었다.

3. 생각

"내가 보기엔 국민이 개야. 그러나 난 각하를 찍은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 지켜야 할 것은 민주주의야. 때문에 컨테이너를 넘는 사람들을 막아서 대통령을 지킬거야. 그들은 그들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고, 난 대의에 따를 마음이 있어. - 난 앞으로 4년간 무슨일이 벌어지든지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을 거고 그럴 준비가 되어있어. 개는 쳐 맞아야 정신을 차릴거고, 국민이 개라면 쳐 맞아야 하겠지. 지옥을 보라고 그래" - 합리적 회의주의라고 해야 할까. 형님의 인상적인 일갈이었다. 내가 학자의 길을 바라고 있다면, 개같은 국민이 "왜 자기들이 쳐 맞고 있는지"를 밝히 밝힐 필요가 있겠지. 능력이 안되면 언젠가 밝힐 수 있는 잠재력을 유지하는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이번 미디어법 어찌구는 그러한 측면에서 초유의 관심사다.
나는 국개론을 그다지 바람직한 시각이라고 보지는 않았는데, 무언가 하나의 환상을 극복하는 계기가 된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것은 그 나름대로의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4. 군대

3월 16일. 일찍. 진주로 가야한다.

5. 교회

정신적 유대로 이어진 공동체는 강력하다. 그 공동체 안에서 서로서로 무엇을 강화하고 비전으로 삼을 것인가? 그것이 선한것이 되도록 노력하고, 과연 선한 것인지 끊임없이 점검하는 공동체야말로 널리 인간을 행복하게 - 서로 사랑하게 - 한다.
기독교는 절대자의 메세지라는 절대적 가치가 있다. 나는 이 메세지가 분명히 선하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크리스챤인데, 그러한 신이 선하다 선언한 것은 분명 인간의 눈에도 선하게 보일 것이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약간의 사이비 기운이 있다.
인간의 눈에 전혀 선하게 보이지 않는 신의 명령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이것을 인간의 지혜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1. 언어의 한계든 뭐든간에 신의 메세지에 관한 인간의 해석이 잘못되었거나 2. 인간의 지혜가 미치지 못한 질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신의 명령을 별 고민없이 받아들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도는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성경구절을 '묵상'하라 함은 그런 뜻일 것이다.
신앙을 대하는 태도가 이슬람과 비슷하게 되어버렸지만, 거기는 서로 사랑하라의 계명을 명백히 한 예수님이 없다는 점에서 거리를 두자.

6. 공부

이 시기에는 어떤 책을 보아야 시간을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 대학체육? 군사학? 일반상식? [...싹트네 싹터요 내마음에 개념이♪]

7. 연애

결론은 수현씨는 짱이다. 정도. 서로 높임말을 쓰는 커플이라 제 녀석이 엄청 구박을 했더랬다.
4번과 7번의 불협화음을 캣치하지 못한 자들이 먼저 나에게 돌을 던져라. [?]

by Xerx | 2009/03/04 09:15 |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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