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쟈고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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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학 정리#3

IS 부분 겨우 완성.

개인적으로 이후 LM과 IS-LM그래프 분석이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하는데, 그  앞 부분이 너무 긴게  아닌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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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과연 무엇에 영향을 받는가?
가계, 기업, 정부는 어떠한 요인들에 반응하여 움직여 나갈 것인가?


경제신문에서 중요하다고 떠드는 몇가지 것들을 살펴보자.
GDP, 콜금리등의 이자율, 주가, 물가...

모형은 간단한게 미덕이므로 이들 중에서 GDP와 이자율에 집중해보자. 다른 변수들은 고급 이론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 소비지출, 투자지출은 반복해서 쓰기 너무 기니까 간단히 소비, 투자라고 하자. 이전에 언급했듯이 투자지출과 투자와는 다른것이지만 말이다. 여기서는 투자지출만을 다룰 것이니까 그러려니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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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형태의 소비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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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가보자. 우리는 우리의 월급이 증가할 때 씀씀이가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마 이러한 관계는 경제 전체적으로 성립할 것이다. GDP가 증가하면 소비가 증가할 것이다. 다만 소득 중에서 세금(T)은 뗀다고  하자.


소비 = 세후 소득의 증가함수
  C   =  C( (Y-T)+ )


그리고 쓰고 남은 것은 저축(S)한다.

  S = (Y-T) - C


여기에 아무조건을 안붙이면 수학적으로 열라 곤란한 상황(균형이 안생긴다든지;)도 허용하게 되지만 그냥 넘어가자. 문제는 발생할때까지 해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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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형태의 투자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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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돈을 벌자고 하는 사전작업이다. 여기서는 돈벌기 위해 이런 저런 내구재를 구입하는 것을 뜻한다. 대장장이가 망치를 사거나 요리사가 식칼을 사거나 정주영씨가 공장을 세우고 기계를 들여오는 식의 활동들이다.


케인즈는 투자는 기본적으로 투자자의 동물적 감성animal spirit에 의한다고 해서 '분석불가' 판정을 내렸는데, 이래서는 너무 허탈하니까 이론적으로 접근해보자.


100만원을 가지고 돈을 벌고 싶은 프로그래머가 있다고 하자.
간단히 생각해서 이 100만원으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어 이자놀이를 하거나 할 수 있다고 하자. 이 경우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는 정확히 투자에 해당한다.


이사람은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 이자놀이를 할 것인가? 이는 투자의 수익률과 이자율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

원래 컴퓨터가 486에 램 16메가 짜리였다면 100만원의 업그레이드는 무척 효율적인 코딩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투자로 인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하드디스크를 늘린다면 상황이 좀 애매해지며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 경우 쾌적한 게임 환경으로 인해 수익률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차라리 돈놀이는 하는 편이 재정적으로 유리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투자기회를 만날 것인데, 이때에 시장 이자율(i)이 높아진다면 투자보다는 돈놀이가 유리한 경우가 더 많아질 것이다. 반대로 이자율이 낮아지면 투자가 유리한 경우가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가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는 이자율의 감소함수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 = 이자율의 감소함수
  I    =  I( i- )


자세히 다루진 않겠지만, 어떤 요인이 투자의 수익률을 높여준다고 하면 이는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소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것이 있을까?
GDP가 늘어난다면 씀씀이가 커지고 이는 기업의 수익을 높여서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다. 조잡한 이야기지만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히려 이자율보다 GDP가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을 투자의 가속도 모형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간단한게 최고이므로 그냥 투자는 이자율에만 영향을 받는다고 하자. GDP에 영향받는 역할은 소비에게 다 넘겨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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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형태의 정부지출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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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을 얼마나 먹일 것인가?
GDP가 낮다고 해서 국방을 안할수는 없는 일이고 이자율이 높다고 해서 이들을 안먹이고 돈놀이를 할수도 없는 일이다.

정부지출은 정부맘대로 정해지므로 GDP에도, 이자율에도 상관없는 어떤 수로 나타낼 수 있다. 이를 G' 라고 하자.


정부지출 = 정부 마음
    G       =       G'


정부는 G를 통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조류독감(부정적 충격)의 발발로 닭들이 집단 폐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사람들이 닭을 잘 안사먹게 되면(부정적 충격에 의한 수요의 감소) 이를 정부가 일부러 사들여서, 그리고 군인들에게 삼계탕과 통닭을 먹임으로써(정부지출증가: 확장적 재정정책) 어려운 처지의 양계장 가족과 주식회사 하림(불황상태의 경제)을 부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공황때 케인즈의 처방에 따라 루즈벨트가 했던 일도 비슷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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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형태의 생산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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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Y, GDP는 무엇에 영향을 받을 것인가?
노동력의 교육수준, 뛰어난 자질을 가진 CEO, 탄탄한 기초과학, 역동적인 신기술 개발 섹터... 등등이 이야기 될 수 있지만 이걸 언제다 연구하냐


그냥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생산된다라고 생각하자.


생산 = 수요
  Y   =   Z  = C+I+G


그 자체로 모형의 균형조건이 된다.

저런 말도 안되는 가정이 언제 말이 되는가?

주문량이 밀려드는 경우, 철야작업을 해서라도 이를 메꿔야 하지 않겠는가. 이 경우 수요 늘면 공급이 늘게 된다.

특히 경제가 불황상태에 있는 경우, 즉 사람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아서 문제인 경우에는 기업들이 생산설비를 놀리면서 버티고 있다가, 상황이 좀 나아져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는 순간, 즉 수요가 증가하는 순간 앗싸 조쿠나 생산을 늘릴 것이다.


말로 풀면, '초과수요가 있으면 생산이 증가하고, 수요가 딸리면 생산이 감소한다'라는 생산함수이다.

케인즈 이야기를 좀 해보자.


Y=Z의 생산함수는 '수요가 스스로의 생산을 창출한다'의 생산함수인데, 케인즈의 아이디어 이다. 케인즈가 활동한 배경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아이디어는 아주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다.

케인즈 이전의 고전학파에서는 '공급은 스스로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이란 것이 진리인양 받아들여 졌는데,
이는 일단 만들면 다 팔린다는 듣보잡 이론으로, 물건을 만들어 놓으면 팔리는 물건은 그냥 팔리고 안팔리는 물건은 가격이 떨어져서라도 어떻게든 팔린다는 소리다. 우리의 이야기에 맞춘다면


총수요 = 생산
  Z      =  Y    =  F(K,L,alpha)


이런식으로 C I G를 무시하고 자기들은 생산부분의 행태를 파보겠다는 입장인데,
 
세련되게 말하면 가격이 매우 신축적으로 변화해줘서 공급과 수요를 맞춘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들으면 또 꽤 그럴듯 하지.

그럼 실업은 왜 존재하는 걸까? 이들은 안팔리는 노동력으로서, 세이의 법칙에 의하면 싸져서 팔려야 맞다.


고전학파는 말하길, '장기적으로는 싸져서 팔릴거야'
케인즈는 자신의 스승에게 과감하게 ㅗ-_-ㅗ 를 날리며 '장기적으로 우린 다 죽는다(In the long run, we all dead.)'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러면서 세이의 법칙을 완전히 생까는 Y=Z 의 생산함수 가정을 보란듯이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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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엉성한 부분 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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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아보자


Y = Z = C((Y-T)+) + I(i-) + G'


가계의 저축(S =(Y-T)-C)은 어디로 흘러가는가하면


시장 이자율 이상의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공격적인 투자자가 빌려가고,
들어온 세금 이상으로 지출을 하려하는 정부가 빌려간다. (정부가 채권을, 즉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팔아서 재정적자 재원을 마련한다고 한다)


만일 정부가 들어온 만큼만 써서 G'=T를 달성하는 경우 가계의 저축(S)은 투자(I)와 같게 된다.


I=S


그래서, Y=C+I+G 의 균형식을 IS곡선이라고, Investment-Saving curve라고 부른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IS-LM의 한 축인 IS를 손에 넣은 것이다.

by Xerx | 2007/09/19 01:52 |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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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재x at 2008/12/27 00:27
잘보고있습니다.항상
Commented by Xerx at 2008/12/27 10:52
감사합니다... 근데 닉을 보니 제가 얼굴을 아는 분인듯 싶군요.
자주 들러주세요 _^_ /
Commented by asd at 2009/04/23 12:30
케인즈 형님 멋쟁이.. 군인들은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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